광진공 “2020년엔 세계 20위 기업”

  • 입력 2007년 6월 5일 03시 04분


대한광업진흥공사가 2020년 세계 20위의 광업 전문 자원개발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4일 내놨다.

광진공은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이한호 사장과 이재훈 산업자원부 제2차관, 이원걸 한국전력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0주년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광진공은 유연탄 우라늄 철 구리 아연 니켈 등 6대 전략 광물의 자주개발률을 지난해 16.6%에서 2020년 40%로 끌어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자주개발률은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개발해 생산한 자원을 국내 소비량으로 나눈 값으로 흔히 에너지 자립도를 측정하는 지표로 쓰인다.

또 자산 규모와 자주개발액도 2020년에 각각 6조 원과 1조6000억 원으로 늘려 세계 20대 광업 전문 자원개발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한편 광진공과 한전은 이날 자원개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용 기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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