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미디어 "CJ뮤직 합병땐 매출 1200억원"

  • 입력 2007년 4월 17일 16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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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의 엔터테인먼트 계열사인 엠넷미디어는 17일 공시를 통해 "5월31일자로 CJ뮤직과 합병을 진행하고 있으며, 합병이 완료되면 방송 등 사업부문이 추가돼 전년 대비 434.4% 늘어난 121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음악 케이블방송인 KM의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는 매직TV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취득 목적에 대해서는 "엠넷(Mnet) 채널, 포털 사업, 음악유통사업 등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엠넷미디어는 연예기획 및 콘텐츠 생산, 온라인과 오프라인 음원 및 음반 유통, Mnet과 KM 등의 음악 전문 케이블방송 채널 사업 등을 보유한 복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진용을 갖추게 됐다.

박용기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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