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영어 공용화 대비 업무용어 영문화센터 출범

  • 입력 2007년 4월 16일 03시 08분


LG전자가 사내 영어 표준화 업무를 담당할 영어센터 ECC(English Communication Center)를 이달 말 발족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LG전자의 영어 공용화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의미한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핵심 인력 5명으로 구성된 ECC는 한국 본사를 비롯해 해외 111개 법인 및 지사의 공용어를 영어로 정착하기 위해 회사 업무와 관련해 자주 사용하는 표현과 어휘를 최근 상황에 맞게 수정하고 표준화하는 작업을 하게 된다.

LG전자의 영어 공용화는 수년 전부터 준비돼 왔다.

LG전자 관계자는 “2008년부터는 인사 회계 생산 영업과 관련된 전산시스템도 전부 영어로 바뀌기 때문에 영어를 못 하면 회사 다니는 게 버겁게 느껴질 것”이라고 말했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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