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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4월 3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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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금융감독원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달 27일 한화종합화학, 한화갤러리아, 한화건설 대표이사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28일에는 한화테크엠과 드림파마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김 회장은 현재 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한화의 대표이사 직만 맡고 있을 뿐 다른 계열사 대표이사는 겸하지 않고 있다. 등기이사로도 한화이글스와 미국 내 자회사 유니버설베어링에만 참여하고 있다.
김 회장은 2002년 인수한 대한생명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무보수로 대한생명의 대표이사를 맡았지만 약속한 임기가 끝난 후 전문경영인에게 경영을 맡겼다.
한화그룹 측은 “그룹의 글로벌 경영에 대한 회장의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 주기 위해 주력 계열사 대표이사 직을 맡게 됐다”며 “각 계열사의 기존 전문경영인 체제는 유지한 채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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