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경제연구원은 29일 ‘오해하기 쉬운 경영혁신 상식 5가지’ 보고서에서 “선진기업의 경영혁신도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으며 한국기업의 경영혁신은 이미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연구원은 이 보고서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경영 혁신에 관해 오해하고 있는 5가지를 제시했다.
이 보고서는 “경영혁신과 관련해 가장 쉽게 가질 수 있는 오해가 혁신은 무언가 새로운 것이라는 고정 관념”이라며 “인간의 역사에서 일어났던 위대한 혁신 중에 전혀 새로운 것이란 아주 드물고 새로운 개념보다 기존의 것을 재조합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았다”고 주장했다.
혁신은 기발한 아이디어나 발명이라는 것도 혁신과 관련된 오해이며 혁신은 아이디어에 실행이 더해져야 완성된다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또 △혁신은 기술이라고 여기는데 기술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범위가 훨씬 넓고 △혁신은 장대한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작고 구체적이며 △혁신은 목적지향적인 것이라고 여기는데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소개했다.
대구=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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