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은 15일자 ‘LG는 패션 선도자(LG becomes fashionista)’란 제목의 기사에서 “LG전자의 광택 금속 소재 ‘샤인폰’은 올해 세계 휴대전화 시장의 유행을 이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LG전자는 패션의 본고장인 이탈리아 밀라노에 디자인연구소까지 갖추고 있다”며 “LG전자는 휴대전화의 기능이나 기술뿐만 아니라 소재, 컬러, 스타일까지 고민하는 회사”라고 소개했다.
이에 앞서 이 신문은 8일자에서 LG전자의 차세대 미디어 플레이어인 SMB(슈퍼멀티블루 BH100)를 소개하면서 “블루레이 디스크와 HD-DVD 디스크 모두를 완벽하게 재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차세대 표준 경쟁이 종식될 것”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LG전자 관계자는 18일 “월스트리트저널 같은 세계 유력 언론이 특정업체의 제품을 연속해서 극찬하는 것은 드문 일”이라며 “LG 제품이 해외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