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10명 중 1명꼴로 주식투자

  • 입력 2007년 3월 14일 16시 29분


코멘트
서울시민 10명 중 1명 정도가 주식에 투자하고, 평균 3개 종목에 걸쳐 8000여 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서울시 인구의 약 15%인 강남 서초 송파 등 이른바 '강남 3구(區)' 거주자가 보유한 주식 수는 서울시 전체 보유 주식수의 절반 가까이 됐다.

증권예탁결제원이 14일 발표한 '2006년 서울시민 주식투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주식투자를 하는 서울 시민은 전체 1035만 명 중 97만 여명(9.4%)으로 전년에 비해 4.2% 증가했다.

이들의 보유 주식 수는 지난해보다 9.4% 증가한 8353주였으며, 1인당 보유종목은 3.1개였다.

한편 서울시민이 보유한 총 주식 81억2631만 주 중 강남구(24.3%), 서초구(14.0%), 송파구(6.7%) 등 3개 구 거주자의 보유 비중이 45.0%에 이르렀다.

이어 △영등포구(5.0%) △용산구(4.6%) △종로구(4.5%) △양천구(4.3%) △강북구(0.8%) △중랑구(1.0%) △도봉구(1.1%) 등의 순이었다.

주식투자자수는 30대(29.2%)가 가장 많았고, 보유 주식 비중은 40대와 50대가 각각 전체의 30.2%, 27.2%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

이나연기자 laros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