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노조, 사장 내정자에 공장증설 대안 촉구

  • 입력 2007년 3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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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 노조는 2일 성명을 내고 “김종갑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는 경기 이천공장 규제와 공장 증설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아울러 △노조에서 지적한 회사의 중대한 정책 오류에 대한 책임 규명 △상생(相生) 노사문화의 지속적 발전 △이천 및 충북 청주공장의 중장기 비전 제시를 요구했다.

한편 산업자원부 차관 출신인 김 사장 내정자는 최근 본보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하이닉스 사장이 되면 이천공장 증설에 대한 태도를 반대에서 찬성으로 바꾸는 것이냐’는 질문에 “나는 원래 (공장 증설에 반대하는 쪽이) 아니었다”고 밝힌 바 있다.

문권모 기자 mike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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