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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2월 14일 07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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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제주도지사는 감귤 시장개방에 따른 제주지역 농민들의 어려움을 호소하기 위해 12일 한미 FTA 7차 협상이 열리는 미국 워싱턴으로 떠났다.
김 지사는 미국 현지에서 한미 양국 수석대표와 농업분과팀을 만나 제주 감귤재배 농가의 상황을 설명할 예정이다.
김 지사가 협상 장소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4번째. 지난해 10월 제주 서귀포시에서 열린 한미 FTA 4차 협상에서는 미국 측 웬디 커틀러 수석대표에게 갈옷(제주전통 옷)을 전달하고 감귤 현실을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미국 몬태나에서 열린 5차 협상과 올해 1월 서울에서 열린 6차 협상에서도 양측 수석대표를 만났다.
광역자치단체장으로서 양측 수석대표를 직접 만난 것은 이례적이다.
농업협상대상 품목 가운데 쌀은 정부가 직접 챙기고 있지만 감귤은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어 도지사가 나설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제주도의 설명이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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