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대기업 취업문 다시 열린다

  • 입력 2007년 2월 1일 16시 31분


다음달 대기업 '취업문'이 다시 열린다. 삼성 LG 등 주요 그룹 계열사와 공기업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1일 채용정보 전문업체 코리아리쿠르트(www.recruit.co.kr)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3월에 대졸 신입사원 200여명을 뽑는 채용 공고를 낼 예정이다. 삼성전기도 3월에 대졸사원을 50~100명을 선발한다.

LG전자도 3월에 채용 공고를 내고 대학별 채용 설명회를 열 계획. 선발 인원은 지난해 상반기(1000명 선발)와 비슷할 것으로 알려졌다. 4월에는 LG필립스LCD, LG상사, LG카드 등이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한다.

STX그룹은 올해 100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이 가운데 300여명을 3월 중에 뽑는다. STX팬오션도 3월에 두 자리 수의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금융권과 공기업도 채용에 나선다.

중소기업은행이 3월 초 150여명을 뽑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선발하기로 한 100여명의 대졸 신입사원 중 일부를 3월에 채용할 계획이다. 20여명을 뽑는 대한주택보증은 2월 말에 채용 공고를 낸다.

2월에는 신도종합건설(20여명), 페이퍼코리아(13명), 대양상선(미정) 등의 중견기업도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박용기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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