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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1월 25일 11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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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에 이어 신용대출 금리까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가계의 부채 상환부담이 더욱 커졌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금리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오르면서 지난해 11월 말 이후 줄곧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은행 직장인 신용대출 금리는 지난해 11월 말 연 6.24~10.21%에서 이달 25일 현재 연 6.54~10.51%로 0.3%포인트 상승했다.
하나은행 직장인 신용대출 금리도 이달 25일 현재 연 7.05~12.01%로 같은 기간 0.34% 포인트 올랐다.
이밖에 25일 기준 국민은행 직장인 신용대출 금리는 연 6.54~12%, 신한은행은 연 6.44~8.24%다.
소규모 기업 및 비 전문직 종사자 대상 신용대출은 통상적인 직장인 대출보다 금리가 2~5%포인트 가량 높다.
은행들은 신용대출 실적을 올리기 위해 대출조건을 완화하거나 대출절차를 간소화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말까지 신용등급 1~7등급인 사람에게만 신용대출을 했지만 올해부터는 8등급까지 대출해주고 있다.
신한은행은 별도 서류제출 없이 인터넷을 통해 대출받을 수 있는 '무방문 사이버론'을 선보였다.
정규장 우리은행 PB사업단장은 "일반적으로 신용대출 금리가 주택대출 금리보다 높은 만큼 여윳돈이 생길 때마다 원금을 상환해 이자 부담을 줄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국민 우리 신한 하나 등 4개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23일 현재 69조6832억 원에 이른다.
정재윤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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