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한국 R&D센터 철수”

  • 입력 2007년 1월 6일 03시 03분


인텔이 한국 연구개발(R&D)센터를 철수한다.

인텔코리아는 5일 본사에서 진행 중인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2004년 3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설립한 한국 R&D센터를 철수한다고 밝혔다.

인텔코리아 관계자는 “인텔 본사는 지난해부터 전 세계적인 구조조정을 해 왔다”며 “한국 R&D센터의 정리는 전 세계에서 1만500명의 인력을 감원하는 작업의 일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에서의 연구 성과와 R&D센터 철수와는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인텔은 R&D센터 철수와 별개로 최근 인텔코리아 안에 울트라모바일(UM)PC의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부서를 신설키로 결정했다.

한편 정보통신부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통해 인텔과 공동으로 진행해 온 홈네트워크 기술 개발은 차질을 빚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동연구는 원래 내년까지 진행할 예정이었다.

정통부의 한 관계자는 “연구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인텔과의 협의가 필요하다”며 “현재 인텔 본사와의 계약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텔의 한국 R&D센터는 정통부가 최초로 유치한 외국기업 연구소다.

문권모 기자 mikemoon@donga.com

트렌드뉴스

트렌드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