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직장인 임금 평균 5.45% 올라…법률ㆍ회계 최고상승

  • 입력 2007년 1월 5일 15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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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직장인들의 임금이 평균 5.45%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연봉정보 제공 전문회사 페이오픈(www.payopen.co.kr)은 최근 28개 업종 1만1368개 업체 근로자 2만887명을 상대로 작년 임금 인상률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조사대상 중 임금인상률이 '5% 이상 10% 미만'인 직장인이 27.1%로 가장 많았고 '5% 미만'이 25.6%, '10% 이상 15% 미만' 22.7%, '20% 이상' 2.4%, '15% 이상 20% 미만' 2.0% 등의 순이었으며 임금이 동결 또는 삭감된 경우는 전체의 19.3%에 이르렀다.

업종별로는 법률ㆍ회계 및 광고업 종사자가 6.9%로 가장 높았고 정보통신ㆍ컴퓨터 및 인터넷 업종이 6.5%, 학교ㆍ학원 등 교육서비스 업종 5.8%, 도소매업ㆍ유통 및 무역업 5.7%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공공행정ㆍ경찰ㆍ기관 및 협회 종사자들의 임금 인상률은 3.8%로 가장 낮았으며 1차산업(4.0%), 목재ㆍ나무ㆍ종이ㆍ가구업(4.2%), 인력공급ㆍ시설유지ㆍ용역(4.2%) 등도 상대적으로 인상폭이 작았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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