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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2월 18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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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총리는 이날 ‘5자 에너지 각료급 원탁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정 장관이 “최근 중국 경제정책의 변화에 따라 한국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책집행에 유예기간 부여 등 배려를 요청하자 이같이 답변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의 급작스러운 정책 변화에 어려움을 겪어 온 한국 업체의 고충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 진출한 한국의 중소 업체들은 중국이 올해 들어 급증하는 외환보유액과 무역불균형을 조절하기 위해 가공무역 금지 대상을 1300여 품목으로 늘리고 수출품에 한해 적용하던 증치세(부가가치세) 환급률을 줄이면서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
베이징=하종대 특파원 orio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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