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오선진]불법복제 DVD 활개… 정품시장 무너뜨릴라

며칠 전 서울 청계천에 갔다가 종로에서 DVD를 저렴하게 팔고 있기에 둘러보았다. 최근 상영이 끝난 영화가 보여 “어떻게 벌써 나왔느냐”고 물었더니 “요즘은 다 빨리 나온다”고 말했다. 살펴보니 중국에서 복제한 제품이었다.

상인은 “복제판이지만 내용이나 화질은 일반판과 다르지 않다”고 자랑을 늘어놓으며 문제가 있으면 교환해 주겠다고 했다.

3장에 1만 원이어서 적지 않은 사람이 DVD를 구입했는데 영화시장과 정품 DVD시장이 무너지지 않을까 걱정스럽다. 철저한 단속을 벌여야 할 것이다.

오선진 서울 중랑구 망우2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