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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1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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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과 금리 등 불안 요인이 여전하고 3분기(7∼9월) 실적 호전의 영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그렇다고 눈에 띄는 악재도 없어 시장 분위기는 대체로 연말 장을 기대하는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 특히 정보기술(IT)업종이 바닥을 치고 연말 랠리를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CJ투자증권 김승한 연구원은 14일 “주식시장은 연말로 갈수록 다음 해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다”며 “내년 1월로 확정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컴퓨터 운영체제(OS) ‘윈도비스타’의 출시가 IT업종 상승의 뚜렷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연구위원은 “최근의 시장 상황은 대세 상승 국면이 시작되던 2004년 4분기(10∼12월)와 비슷한 점이 많다”며 “내수주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리는 동시에 가격 경쟁력이 커진 IT 종목을 골라내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눈에 띄는 성적을 보인 기업에 주목하라는 의견도 있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 연말 장세 기대되는 종목 | ||
| 업종 | 기업 | 투자 포인트 |
| IT | 하이닉스반도체 |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 가능. 시장점유율 확대 국면. |
| 셀런 | 인터넷 프로토콜(IP) TV 시장 선점효과로 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됨. | |
| 산업재 | 대한항공 | 국제 유가의 안정으로 비용 부담이 줄었음. 항공 화물 수송량 증가세 유지될 것. |
| 소비재 | 웅진씽크빅 | 영업이익률이 분기마다 향상되고 있음.신규 유아 장난감 대여 사업에서 매출증가가 기대됨. |
| 제약 | 한미약품 | 최근 주가 하락으로 가격 경쟁력이생겼음. 선진국 수준의 생산설비투자로 수출 증가가 기대됨. |
| 자료: 우리투자증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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