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신도시 주택공급 43만채로 11만채 늘려

  • 입력 2006년 11월 14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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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조성 중인 수도권 7개 신도시 가운데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를 제외한 6곳의 주택 공급 물량이 당초 계획된 31만9000채에서 43만2000채로 11만여 채 늘어날 전망이다.

13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15일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주택 공급 확대 로드맵’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송파(ha당 170명), 김포(130명), 양주(130명), 평택(90명), 검단(133명), 파주 3지구(110명) 등 신도시 6곳의 개발밀도를 ha당 30∼50명씩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이들 신도시가 분당(ha당 197명), 평촌(329명) 등 1기 신도시에 비해 밀도가 크게 낮아 추가 공급 여력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다만 보상이 진행되고 있는 수원 광교신도시는 개발 계획을 바꾸기 힘들어 당초 공급 계획(2만4000채)을 유지할 방침이다. 6개 신도시의 개발밀도를 ha당 50명 정도 늘리면 광교를 뺀 6개 신도시의 총공급 물량은 43만2000채로 늘어난다.

송파신도시는 당초 4만6000채에서 최대 6만 채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김포 5만3000채→7만4000채 △파주 7만4000채→8만7000채 △양주 2만7000채→3만7000채 △검단 5만6000채→7만6000채 △평택 6만3000채→9만8000채 등으로 공급이 확대된다.

신치영 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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