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가 투자규모 2000만 달러 이상의 141개 외국기업을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56%가 ‘그렇다’고 답했다.
채용 계획이 있다고 밝힌 업체들은 주로 수시 채용을 통해 모두 3700여 명의 사원을 뽑을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채용 계획을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답한 기업이 16%에 이르러 실제 채용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잡코리아 측은 밝혔다.
업종별로는 △자동차·기계·철강 △유통·무역업 △정보통신 분야 기업이 지난해보다 채용 인원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고 △서비스 △의료·제약 △금융업 분야에서는 채용을 줄일 것이라고 답했다.
기업별로는 한국후지제록스가 2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신입사원과 경력사원 채용 절차에 들어갔다. 서류전형과 역량평가, 면접 등을 거쳐 40여 명을 선발한다. 한국쓰리엠은 하반기에 생산직과 사무직을 포함해 50명 안팎의 사원을 뽑는다.
곽민영 기자 havef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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