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노조는 19~20일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6876명 가운데 5734명이 참가해 77.4%의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결의했다.
노조 관계자는 "회사 측과의 협상이 부진할 경우 여름 단체 휴가가 시작되는 29일 이전이라도 부분파업 등 대응수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 노조는 기본급 월 10만3000원과 상여금 100% 인상, 하청업체 직원 처우개선 등을 요구하며 5월 11일부터 회사와 20차례 교섭을 벌였으나 쟁점사항이 좁혀지지 않은 상태다.
거제=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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