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또 세계기록…지난달 31척 35억달러 수주

현대중공업이 지난달 월간 수주 실적에서 세계 기록을 갈아 치웠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6월 1만 TEU(1TEU는 길이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9척을 비롯해 모두 31척을 35억 달러(약 3조3250억 원)에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올해 3월 선박 24척을 26억 달러에 수주해 월간 수주 실적으로 세계 최고를 기록한 데 이어 다시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현대중공업이 지난달 수주한 선박은 1만 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9척을 비롯해 9700TEU급 4척, 8200TEU급 4척, 6500TEU급 10척 등 컨테이너선 27척과 15만9000t급 유조선 4척 등 모두 31척이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