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비 52년만에 웃다…진로 내년 증시 재상장 앞두고 CI변경

  • 입력 2006년 6월 14일 0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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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이슬’의 진로가 상징인 두꺼비 얼굴을 바꿨다.

진로는 13일 “내년 증시 재상장을 앞두고 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새로운 기업이미지(CI)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진로는 워드마크 및 로고타입, 아이콘, 컬러 등 기업 CI와 관련된 디자인을 모두 변경하고 각종 홍보물과 서류에 적용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진로의 이미지로 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두꺼비 얼굴을 바꾼 것. 기존에는 근엄한 표정이었으나 고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간다는 의미에서 미소를 짓는 두꺼비로 바꿨다.

1924년 출범 당시 진로는 영물(靈物)인 원숭이를 상징동물로 채택했으나 1954년부터 ‘번식력이 강한 두꺼비처럼 많이 팔리라’는 뜻에서 두꺼비를 사용해 왔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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