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2차 8월30일부터 청약…중대형 분양가 1700만원선

  • 입력 2006년 6월 10일 03시 00분


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 아파트 2차 분양이 8월 30일 시작된다.

8월 24일 입주자 모집 공고를 하고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전용면적 25.7평 이하 중소형 아파트는 8월 30일부터, 청약예금 가입자들이 청약할 수 있는 25.7평 초과 중대형 아파트는 9월 4일부터 청약을 받는다.

건설교통부는 판교신도시 2차 분양 일정을 이같이 잠정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2차 청약도 3월 분양 때처럼 인터넷 청약을 원칙으로 하며 청약예금 및 저축 금액별로, 지역별로 날짜를 달리해 7∼10일간 접수한다. 당첨자는 10월 12일 일괄 발표되며 모델하우스는 당첨자 발표 후에 공개된다.

8월 분양 물량은 당초 계획된 7164채(중소형 1774채, 중대형 4993채, 중대형 임대 397채)보다 다소 줄어든 7132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대형 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와 채권 입찰제가 함께 적용돼 당첨자가 실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분양가(평당 1200만∼1400만 원 예상)에 채권 구입액을 더한 평당 1700만 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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