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의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도 8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4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기대지수는 100.6으로 전달에 비해 2.8포인트 떨어졌다. 4.4포인트 내렸던 2005년 6월 이후 10개월 만의 가장 큰 하락폭이다.
소비자기대지수는 2월 전달에 비해 0.7포인트 떨어지며 6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후 3개월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소비자기대지수는 6개월 후의 경기, 생활형편, 소비지출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를 보여준다.
이 지수가 100(기준치)을 넘으면 6개월 후 경기가 지금보다 좋아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나빠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보다 많다는 것을 뜻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의 경기 및 생활형편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나타내는 소비자평가지수는 87.2로 전달보다 2.9포인트 하락해 8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소비자기대지수와 소비자평가지수 추이 | |||
| 소비자기대지수 | 소비자평가지수 | |
2005년 | 8월 | 96.7 | 78.3 |
9월 | 99.1 | 81.2 | |
10월 | 100.0 | 83.4 | |
11월 | 101.5 | 84.9 | |
12월 | 103.0 | 85.3 | |
2006년 | 1월 | 104.5 | 88.4 |
2월 | 103.8 | 89.0 | |
3월 | 103.4 | 90.1 | |
4월 | 100.6 | 87.2 | |
*소비자기대지수: 6개월 후의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 지수 *소비자평가지수: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의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 지수 *100은 긍정적으로 보는 소비자와 부정적으로 보는 소비자의 비중이 같음을 의미 자료: 통계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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