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입찰 6개 컨소시엄 확정

  • 입력 2006년 1월 27일 03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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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인수를 위한 20일 예비 입찰에 참여한 10개 컨소시엄 중 6개가 최종 입찰대상자로 선정됐다.

대우건설 최대 주주인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예비 입찰 참여 컨소시엄 중 자금 조달 능력 등이 기준에 미달한 4개 컨소시엄이 탈락하고 6개 컨소시엄만 본입찰에 참여하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공사의 한 관계자는 “씨티그룹 자회사인 CVC아시아퍼시픽과 경남기업 대우자동차판매건설 대주홀딩스 등이 주도한 컨소시엄이 탈락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최종 입찰대상자로 선정된 6개 컨소시엄은 최상위권의 입찰가를 적은 유진그룹과 프라임산업을 비롯해 두산 한화 금호 삼환기업이 주도한 컨소시엄”이라고 덧붙였다.

매각 주간사회사인 씨티글로벌마켓증권과 삼성증권은 최종 입찰대상자 선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다음 달부터 실사 작업을 거쳐 3월 말 또는 4월경 우선협상대상자를 고를 계획이다.

이승헌 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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