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용량의 50배…‘HDDS’ 대우일렉 국내 첫 개발

입력 2005-11-16 03:02수정 2009-09-30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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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일렉이 개발한 차세대 대용량 저장장치인 HDDS 시스템. 사진 제공 대우일렉
디지털 정보를 디스크 평면이 아닌 3차원 공간에 입체적으로 담는 새로운 저장장치가 나왔다.

대우일렉(옛 대우일렉트로닉스)은 차세대 대용량 저장장치인 ‘HDDS(Holographic Digital Data Storage)’를 통해 정보를 저장하고 재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앞서 미국 인페이스사(社)는 올해 초 세계 최초로 HDDS를 개발한 바 있다.

HDDS는 일정한 공간 속에 정보를 파장(波長)의 형태로 저장하는 것으로, 기존의 평면 디스크보다 용량과 속도가 뛰어나다.

이번에 개발된 200기가바이트(GB)의 HDDS는 기존 DVD보다 용량이 50배 이상 크며 정보 처리 속도(초당 200메가비트·Mb)도 10배 이상 빠르다.

대우일렉 측은 “앞으로 HDDS는 1테라바이트(TB·1TB는 1024GB)의 용량과 초당 1Gb 이상의 속도까지 발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일렉은 우선 100GB급 HDDS 재생 전용 드라이브를 차세대 DVD 콘텐츠의 규격인 블루레이 방식이나 고화질(HD) DVD와 비슷한 가격과 크기로 만드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특허청에 따르면 2010년 HDDS의 세계 시장 규모는 1000억 달러(약 1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록 기자 myzod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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