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보험료 내달 2∼4% 인상

  • 입력 2005년 10월 7일 03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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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보험료가 다음 달부터 2∼4% 오른다.

6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자동차 정비업체와 정비수가 인상 협상을 마치고 다음 달 1일부터 인상분을 자동차 보험료에 반영키로 했다.

개인용과 업무용 등 차량의 용도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보험사마다 평균 2∼4% 올릴 것으로 보인다.

정비수가는 보험에 가입한 사고 차량을 정비업체가 수리했을 때 보험사가 정비업체에 지급하는 요금.

보험사들과 정비업체는 7월 건설교통부가 제시한 정비수가 인상 범위(시간당 1만8228∼2만511원)를 기준으로 개별 협상을 벌여왔다.

오른 보험료는 다음 달부터 새로 보험에 가입하는 차량이나 기존 보험을 갱신하는 차량에 적용된다.

보험사 관계자는 “다음 달 이후 계약기간이 끝나는 고객이 보험료가 오르기 전에 미리 가입하더라도 오른 금액만큼 나중에 더 내야 하기 때문에 보험료는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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