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홍식 삼성토탈 사장 佛 레지옹도뇌르 훈장

  • 입력 2005년 9월 22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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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홍식(高洪植·사진) 삼성토탈 사장이 21일 한국과 프랑스의 협력 모델을 제시한 공로로 프랑스 최고훈장인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고 사장은 이날 주한 프랑스대사관에서 자크 시라크 대통령을 대신해 프랑수아 데스쿠에트 주한 프랑스대사로부터 훈장을 전달받았다.

그는 프랑스의 유력 기업인 토탈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2002년 12월 8억 달러 규모의 산업자본 투자를 성사시키며 한-프랑스 협력의 성공모델을 제시한 점을 인정받았다.

‘영광의 군단’이란 뜻을 가진 프랑스 국가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는 1802년 나폴레옹 1세가 제정한 것으로 국내에서는 이건희(李健熙) 삼성그룹 회장, 고(故) 조중훈(趙重勳) 한진그룹 창업주 등이 받은 바 있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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