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관이 말 끊을땐 불합격 가능성 높아

  • 입력 2005년 5월 27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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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시험에서 면접관이 계속 질문하거나 고개를 끄덕이면 합격할 가능성이 높지만 질문을 거의 하지 않거나 말을 끊으면 탈락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취업전문업체 스카우트가 기업 인사담당자 1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2.9%는 면접 때 지원자에게 낮은 점수를 주는 경우 ‘질문을 거의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말을 끊는다’(15.9%), ‘바로 다음 지원자를 부른다’(9.1%), ‘이력서 상의 약점을 들춰낸다’(7.8%) 순이었다. 표정이 굳어지며(5.5%), 고개를 가로젓거나(5.2%), 담배를 피우고(1.3%), 다른 곳에 면접 볼 것을 권하는 경우(0.6%)도 있었다.

반면 높은 점수를 줄 때는 ‘계속해서 질문한다’(30.5%)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경청한다’(15.8%), ‘한 질문에 대해 후속 질문을 계속 한다’(14.7%) 등이 뒤를 이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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