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高爐 당진에 짓는다…INI스틸 96만평 지정 요청

  • 입력 2005년 5월 17일 01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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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 그룹이 고품질 철강제품 생산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일관제철소(고로·高爐)가 충남 당진 일대에 건설될 전망이다.

현대·기아차그룹 계열사인 INI스틸은 최근 당진군청에 충남 당진군 송산면 부지 96만 평을 지방산업단지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한 상태라고 16일 밝혔다.

INI스틸은 “고로사업에는 100만 평가량의 부지가 필요해 당진군청에 지방산업단지 지정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INI스틸은 사업 계획이 확정되고 당진군청의 지방산업단지 지정 승인이 나오면 부지 매입 절차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당진에 철강 공장 건설을 검토 중이던 동국제강도 이날 자회사인 유니온 스틸 소유의 당진군 송악면 고대지구 내 땅 10만 평을 2010년까지 빌린다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해 공장 건설 계획을 구체화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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