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5년 3월 25일 18시 09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제품승인을 받지 않은 채 미국에서 재배된 유전자조작 옥수수 ‘Bt10’이 국내에도 수입 유통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산 옥수수 전량에 대해 검사를 실시해 ‘Bt10’으로 의심되는 옥수수가 발견될 경우 유통을 중지하고 봉인하겠다”고 25일 밝혔다.
‘Bt10’은 미국에서 제품승인된 ‘Bt11’과 같은 유전자를 삽입해 해충 저항력과 농약 내성을 높인 유전자조작 농산물. 주한 미 대사관은 “상품가치가 Bt11보다 떨어져 제품승인을 받지 않았을 뿐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식약청에 통보했다.
미 대사관은 또 “‘Bt10’ 수출이 유전자조작 종자 관리에 관한 미국 국내규정에 어긋나 각 나라에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