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예금은행의 산업대출금 잔액은 289조3288억 원으로 2003년 말보다 4조8249억 원(1.7%) 늘어나는 데 그쳤다.
2002년과 2003년 산업대출금 증가율은 각각 14.8%, 14.1%였다.
한은은 “경기부진이 계속돼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은행들도 자산건전성 악화를 우려해 건설업 서비스업 등에 대한 여신 심사를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정경준 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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