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2004년 대구지역의 신설 법인은 1661개로 2003년 (1629개)에 비해 2.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 신설 법인은 서비스업이 886개로 전년도(810개)보다 9.4% 증가한 반면 제조업(450개)과 건설업(306개)은 각각 5.9%와 9.5%가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자본금 2억5000만 원 미만의 법인이 1482개로 전체의 89%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 결과 대구를 제외하고 서울과 부산 등 6대 도시는 신설 법인이 전년도보다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대구의 경우 자본금 5000만 원 미만의 소자본 창업이 2003년 22개에서 지난해 172개로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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