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증권관련 개인활동계좌 7만개 늘어

  • 입력 2005년 1월 25일 17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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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자 실제 거래가 이뤄지는 증권 계좌 수가 늘고 있다.

25일 한국증권업협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가 주식거래나 자금 입출금에 이용하는 활동계좌 수는 21일 현재 670만9637개로 지난해 말(663만9203개)에 비해 7만434개(1.1%) 늘었다.

활동계좌란 최근 6개월 동안 거래대금이 10만 원 이상인 증권사 위탁계좌. 전체 위탁계좌(1887만6220개)의 35.5%가 실제 거래에 활용되고 있는 셈.

활동계좌 수는 2000년 말 867만6240개를 기록한 이후 매년 감소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663만9203개로 줄었다.

최근 활동계좌 수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증시 활황으로 주식 투자자가 다시 늘고 있기 때문이다.

대신증권 장철원(張哲源) 영업부장은 “증시가 상승세를 타면서 계좌별 자금 입출금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그러나 과거처럼 코스닥 종목이라면 무조건 사는 식의 ‘묻지 마 투자’는 거의 없는 편”이라고 말했다.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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