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닥 종합지수는 개인투자자들의 ‘사자’ 열기에 힘입어 전날보다 6.57포인트(1.46%) 오른 455.59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종합지수가 450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5월 4일(458.80) 이후 8개월여 만이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은 381억 원을 순매수(주식을 산 금액이 판 금액보다 많은 것)했고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는 357억 원을 순매도(주식을 판 금액이 산 금액보다 많은 것)했다.
반면 종합주가지수는 외국인이 4일(거래일 기준) 만에 순매도(158억 원)로 돌아선 영향으로 전날보다 4.30포인트 떨어진 916.27로 마감했다.
LG투자증권 황창중(黃昌重) 투자전략팀장은 “코스닥시장에 개인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이른바 ‘묻지 마 투자’가 부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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