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권 수표 요즘 잘 안보이네”…사용 갈수록 줄어

  • 입력 2005년 1월 17일 17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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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와 전자금융 이용이 늘면서 10만 원권 자기앞수표 사용액이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경제부가 17일 내놓은 ‘10만 원권 자기앞수표 사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0만 원권 자기앞수표 사용액은 73조7000억 원으로 2003년의 81조3000억 원에 비해 9.3% 감소했다. 이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의 74조 원보다 적은 것이다.

10만 원권 수표 사용액은 2000년 85조 원, 2001년 89조 원, 2002년 90조 원 등으로 계속 증가하다가 2003년부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인터넷뱅킹, 폰뱅킹 등 전자금융 사용액은 2001년 712조 원, 2002년 2023조 원, 2003년 2805조 원 등으로 매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공종식 기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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