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銀, 10년만에 1000억대 적자 낼듯

  • 입력 2005년 1월 4일 17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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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4일 지난해 적자 규모가 100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은은 1993, 94년 두 차례 적자를 낸 적이 있으나 95, 96년 각각 300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고 97년 이후 매년 조 단위의 흑자를 내 왔다.

한은이 다시 적자를 내게 된 것은 지난해 원-달러 환율 방어 과정에서 풀린 시중통화를 흡수하기 위해 통화안정증권을 많이 발행했기 때문이다.

통안증권 발행 잔액은 작년 말 현재 142조7730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37조2000여억 원 늘었다. 이에 따른 연간 이자는 5조 원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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