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재래시장 쇼핑도 안방에서

  • 입력 2004년 12월 15일 20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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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 물건도 인터넷으로 구입하세요.”

인천지역 재래시장이 내년부터 인터넷 쇼핑몰을 구축하고 택배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150개 점포가 영업 중인 남동구 구월동 모래내시장은 최근 홈페이지 제작에 들어갔으며 내년 2월부터 온라인쇼핑몰을 개장한다.

이 시장은 신속한 배달을 위해 주문택배시스템을 갖추고 고객 확보를 위해 할인 쿠폰과 마일리지 누적제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충북 청주 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재래시장 상품권도 발행할 계획.

이 시장은 또 내년 3월부터 35억원을 들여 180대의 자동차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을 건립하기로 했다.

각종 수산물을 취급하는 500여 개의 점포가 있는 중구 항동 인천종합어시장은 내년에 10억원을 투입해 전자상거래시스템을 도입한다.

매일 거래되는 수산물 가격 동향을 제공하며 인터넷 쇼핑을 통해 수산물을 신청하면 당일 배달한다.

남구 주안7동 신기시장도 지난해부터 일부 점포별로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합한 온라인 쇼핑몰을 내년부터 운영할 방침이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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