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 LG 현대증권은 다음달에 아시아퍼시픽선박펀드 2, 3호를 내놓는 데 이어 내년 1월에 4∼8호 등 모두 812억원 규모의 선박펀드를 공모할 예정이다.
선박펀드란 선박투자회사가 개인이나 기관투자가로부터 자금을 모아 선박을 건조하거나 매입해 해운회사에 임대한 후 수입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것.
선박펀드는 통상 10년으로 투자기간이 길고 연 수익률이 5∼6% 수준으로 확정돼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고 안정적이다. 26일 현재 10년 만기 국고채 기준 수익률이 3.91%, 은행 평균 정기예금 금리가 3.5%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수익률이 1.5배가량 높은 셈이다.
선박펀드는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2008년 말까지 투자금액 3억원까지에 대한 이자소득이 비과세된다.
공모 예정 선박펀드 | ||||
선박펀드 | 공모 일정 | 수익률 | 모집금액 | 판매사 |
아시아퍼시픽 2호 | 12월 2, 3일 | 5.8% | 96억원 | 삼성, LG증권 |
아시아퍼시픽 3호 | 12월 7, 8일 | 5.8% | 96억원 | 삼성, LG증권 |
아시아퍼시픽 4호 | 내년 1월 초순 | 5.8% | 70억원 | 삼성, LG증권 |
아시아퍼시픽 5∼7호 | 내년 1월 중순 | 6.0% | 각각 150억원 | 삼성, LG, 현대증권 |
아시아퍼시픽 8호 | 내년 1월 말 | 6.2% | 100억원 | 삼성증권 |
판매 일정은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음. -자료:삼성증권 |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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