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中광저우공장 완공… 年 매출 1억달러 증가 기대

  • 입력 2004년 11월 16일 1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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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열린 LG화학 중국 광저우 공장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이 끝난 후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부터 린웨이시셴 광둥개발구 주임, 린위안허 광저우시 상무부시장, 노기호 LG화학 사장, 남상욱 주광저우 총영사. 사진제공 LG화학
15일 열린 LG화학 중국 광저우 공장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이 끝난 후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부터 린웨이시셴 광둥개발구 주임, 린위안허 광저우시 상무부시장, 노기호 LG화학 사장, 남상욱 주광저우 총영사. 사진제공 LG화학
LG화학이 중국 광저우(廣州)에 전기 전자부품 및 자동차 내외장재 등에 사용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과 아크릴로니트릴 부타디엔 스티렌(ABS) 컴파운드 공장을 완공해 화남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LG화학은 “15일 광저우에서 노기호(盧岐鎬) 사장과 린위안허(林元和) 광저우시 상무부시장, 린웨이셴(林偉憲) 광동개발구 주임 등이 참석한 가운데 ‘LG화학 광저우 공정소료 유한공사’ 준공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 공장은 LG화학이 2002년부터 2000만달러(약 220억원)를 단독 투자해 완공했고 EP와 ABS를 연간 2만t씩 생산하게 된다.

유철호(柳哲豪) LG화학 화상사업본부장은 “광저우공장 준공으로 1억달러 규모의 매출 증대를 기대한다”며 “2010년까지 광저우 공장의 생산능력을 EP 10만t과 ABS 5만t으로 늘리는 한편 플라스틱 원료의 연구 개발을 담당할 연구소도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광저우공장 준공으로 중국에 총 4개의 석유화학제품 공장을 운영하게 됐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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