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 밀 노영국 사장 “프랜차이즈 매장 내년 100개 목표”

  • 입력 2004년 11월 9일 17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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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식품 코너를 중심으로 치즈케이크 전문점이 화제다.

전국 10여개 백화점 식품 코너에 입점한 ‘티오글라톤’은 일본의 외식 전문기업 무기노호의 치즈케이크 브랜드.

한국에 티오글라톤을 들여온 회사 스위트밀의 노영국 사장(42·사진)은 “일본에서 티오글라톤을 한 번 맛보니 이거면 장사되겠다는 생각이 번쩍 들었다”고 말했다.

노 사장은 “막대기 모양의 케이크에 치즈를 듬뿍 넣고 파이 시트를 아래에 깔아 바삭바삭 씹는 맛이 일품”이라며 “다른 업체가 쫓아와도 이 맛은 쉽게 흉내 못 낼 것”이라고 확신했다.

스위트밀은 일본 무기노호와 계약을 하고 올해 초부터 전국 10곳에 티오글라톤 매장을 냈다. 노 사장은 “처음엔 주 타깃을 10, 20대 젊은 여성들로 잡았는데 의외로 30, 40대 미시 주부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지금까지 직영점을 운영해 왔던 스위트밀은 앞으로는 프랜차이즈 매장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스위트밀 경영전략팀 조현수 팀장은 전국을 돌며 1만5000여 상권의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었다. 성공 가능성이 있는 상권에만 매장을 열겠다는 것.

프랜차이즈 개점 비용은 임대료를 제외하고 보증금 가맹비 장비 인테리어 등을 포함해 6000만∼7000만원 선. 스위트밀은 내년까지 전국 100개 매장 개점을 목표로 잡고 있다.

정재윤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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