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시장경제 교과서’ 만든다

  • 입력 2004년 11월 5일 18시 33분


재계가 초중고교 교사,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이 활용할 수 있는 경제교육용 ‘모범 교안(敎案)’을 만드는 등 시장경제 교육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CEO들이 반(反)기업정서 해소를 위해 대학 등에서 강연에 나서고 있으며 교사들도 시장경제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자료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5일 초중고교 교사용 시장경제 교육 교안 및 기업인을 위한 강연용 교안을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우선 강연용 교안을 12월 말까지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이 교안은 △기업가정신과 기업의 성장 △기업경영과 지배구조 △시장경제와 정부의 역할 △노동시장과 노동시장의 유연성 △세계화시대의 국가경쟁력 △한국 경제 진단과 처방 등 6개 주제로 구성된다.

이를 위해 서강대 경제학부 남성일(南盛日)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이미 집필에 착수했다. 현명관(玄明官) 전경련 상근부회장도 직접 집필에 참가한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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