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배 SKT사장 “통신-방송 융합등 발굴 10년간 지속성장”

  • 입력 2004년 10월 12일 18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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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한 방으로 승부를 내던 시대는 갔다. 정확한 타격으로 타점을 높여야 한다.”

SK텔레콤 김신배(金信培·사진) 사장은 12일 ‘미래 성장전략’으로 △이동통신 서비스 등 핵심 사업의 우위 유지 △신사업 발굴 및 육성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등 3가지를 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특히 “앞으로 통신과 방송의 융합, 휴대인터넷, 차세대 통합망 등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것이 회사의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 “자회사들의 사업은 단기적으로 성장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SK텔레텍은 최첨단 단말기로, TU미디어는 위성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 서비스로, SK커뮤니케이션즈는 유선 인터넷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위용기자 viyon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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