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LG증권 인수 확정

  • 입력 2004년 9월 11일 06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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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와 산업은행간의 LG투자증권 인수 협상이 타결됐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10일 “LG투자증권의 대주주인 산업은행과 우리금융지주가 실무 협상을 벌여 인수 가격과 경영권 보장 방안 등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양측의 내부 결재와 채권금융기관운영위원회의 승인 등의 절차가 남아 있는 만큼 지금 단계에서 정확한 매각 가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이 인수하는 LG투자증권 지분은 21.2%(2587만주)이며 지분 인수 가격은 30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당초 이 지분을 2158억원에 사들였다.

이철용기자 lc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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