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경북지역 수출실적 세달연속 10억달러 흑자

  • 입력 2004년 6월 18일 20시 55분


코멘트
대구와 경북지역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18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대구 경북의 5월 중 수출실적은 31억9900만 달러인데 비해 수입은 20억5000만 달러로 11억49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대구 경북지역의 무역수지는 3월 10억6100만 달러, 4월 10억21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데 이어 세 달 연속 10억 달러 이상 흑자를 내 국제유가 급등과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역의 주력 수출품목인 전자 철강제품 등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5월 중 대구경북이 국내에서 차지하는 수출비중은 15.3%였으나 흑자 규모는 국내 전체(29억8800만 달러)의 38.4%를 차지했다. 한편 지역의 주요 수출품목은 유·무선통신기기(7억9500만 달러), 컴퓨터 주변기기(5억6900만 달러), TV 및 브라운관(2억1600만 달러), 직물(1억5400만 달러), 철강(1억600만 달러)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