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10곳중 3곳만 여름 휴가비 지급 예정

  • 입력 2004년 6월 14일 18시 10분


코멘트
올해 대기업 10곳 가운데 3곳만 여름 휴가비를 지급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휴가비는 33만원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사이트인 인크루트(www.incruit.com)는 주요 대기업 125개사를 조사한 결과 32%(40개)만 여름 휴가비를 지급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4개사가 휴가비를 지급했던 것에 비해 약간 줄어든 것이다.

인크루트는 경기 침체로 기업이 감량 경영을 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휴가비 지급 계획이 있는 기업의 휴가비 수준은 21만∼30만원이 33.3%로 가장 많았고 이어 11만∼20만원 29.2%, 41만∼50만원 12.5% 순이었다.

평균 휴가비는 33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인크루트가 직장인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68.8%(694명)가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 때 쓸 비용은 평균 29만원이었다.

김두영기자 nirvana1@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