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차는 27일 연간 25만대 규모의 디젤엔진을 생산할 엔진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내년 4월경 완공 예정인 이 공장은 유럽의 배기가스 배출기준을 충족하는 1500cc와 2000급 엔진을 생산하게 된다.
이에 앞서 GM대우차는 3월 이탈리아 엔진 개발회사인 VM모토리와 친환경 디젤엔진 개발 및 생산을 위한 기술 도입 계약을 했다. GM대우차는 이 공장의 가동을 위해 250명 이상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방침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닉 라일리 사장을 비롯한 GM대우차 임직원과 강현욱(姜賢旭) 전북지사, 김칠두(金七斗) 산업자원부 차관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라일리 사장은 “최고의 효율과 가치를 제공하는 디젤엔진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정위용기자 viyon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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