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아산에 LCD 8세대라인 추진

  • 입력 2004년 5월 27일 17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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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업계 처음으로 액정표시장치(LCD) 8세대 투자 계획을 밝혔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현재 충남 아산시와 경기 파주시에 7세대 LCD 생산라인을 건설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06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제8세대 LCD 투자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유리기판의 크기를 2300×2600mm 이상으로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아산시 탕정면에 짓고 있는 LCD 단지(61만평)의 두 번째 생산라인을 8세대로 건설할 계획이다.

LCD의 ‘세대’는 한 번에 가공할 수 있는 유리판의 크기로 구분된다. 8세대 라인이 가동되면 7세대 라인(1870×2200mm)에 비해 40인치 LCD 생산효율이 30% 정도 늘어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8세대 라인에서도 7세대 라인과 같이 40, 46인치 TV용 LCD를 주로 생산해 이 크기를 LCD TV의 표준으로 만들 방침이다.

허진석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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