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는 현재 충남 아산시와 경기 파주시에 7세대 LCD 생산라인을 건설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06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제8세대 LCD 투자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유리기판의 크기를 2300×2600mm 이상으로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아산시 탕정면에 짓고 있는 LCD 단지(61만평)의 두 번째 생산라인을 8세대로 건설할 계획이다.
LCD의 ‘세대’는 한 번에 가공할 수 있는 유리판의 크기로 구분된다. 8세대 라인이 가동되면 7세대 라인(1870×2200mm)에 비해 40인치 LCD 생산효율이 30% 정도 늘어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8세대 라인에서도 7세대 라인과 같이 40, 46인치 TV용 LCD를 주로 생산해 이 크기를 LCD TV의 표준으로 만들 방침이다.
허진석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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