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중앙선 강원 원주~충북 제천간 복선전철화 구간에 25.1km짜리 터널을 뚫을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건교부는 중앙선 35.6km구간 복선전철 공사를 2006년 초 착공해 2012년 완공할 계획이다. 70%가 터널로 이뤄지는 이 구간의 총 사업비는 1조480억원이다.
이 사업이 끝나면 서울 청량리에서 제천까지 소요시간이 2시간 15분에서 1시간 17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가장 긴 터널은 경부고속철 대전~대구 구간의 황학터널(9.9km)이며 2010년 경부고속철 2단계 구간 금정터널(18.5km)이 완공될 예정이다.
나성엽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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