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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5월 9일 17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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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반덤핑 제소는 5월부터 EU 회원국이 15개국에서 25개국으로 늘어난 뒤 첫 제소여서 EU 집행위의 조치가 주목된다.
이번에 제소된 합성고무는 주로 자동차 타이어와 카펫 벨트 전선절연재 신발밑창 등의 소재로 사용된다.
이 제소가 받아들여지면 LG화학 금호석유화학 등이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무역협회는 “유럽 합성수지 수요업체들은 EU집행위가 제소를 받아들이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일부 수입업체는 한국산 제품에 반덤핑관세를 매기면 공장을 해외로 옮기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한국이 EU에 수출한 합성수지는 2300만달러어치로 EU 전체 수출액의 9.5%를 차지했다.
허진석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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