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 계열분리 신청

  • 입력 2004년 5월 7일 18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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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지주회사인 ㈜LG는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에 LG투자증권에 대한 계열분리를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LG는 계열분리를 위한 전 단계로 지난달 말 LG전자, LG건설, LG상사가 보유 중이던 LG투자증권 주식 2050만6187주(16.79%)를 LG카드에 주당 1만525원에 매각했다.

또 정일재 ㈜LG 부사장과 이윤호 LG경제연구원 원장은 LG투자증권의 사내이사직을 사임했다.

공정위는 LG투자증권의 계열분리 요건을 심사한 뒤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공정위가 LG투자증권의 계열분리를 승인하면 1월 LG카드가 분리된 데 이어 LG투자증권과 이 회사의 자회사인 LG투신운용과 LG선물도 함께 그룹에서 분리돼 LG그룹은 사실상 금융업에서 손을 떼게 된다.

이병기기자 ey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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